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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지속가능한 해상 도시가 부산에?

기후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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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지속가능한 해상 도시가 부산에?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해변 생활을 위험에 빠뜨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유명 덴마크 건축가와 손을 잡아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세계 최초 지속가능한 해상 도시 ‘오셔닉스’입니다. 다리로 연결된 부유식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연구실부터 거주와 숙소 시설까지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식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온실, 도시가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할 태양 전지판, 제로 웨이스트 시스템 등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UN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0%가 해안 10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셔닉스 같은 해상 도시는 기후 변화로 인해 침수 위험에 노출될 지역을 위한 미래 도시의 원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획은 12,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예상하지만, 앞으로 10만 명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디자인은 유명 덴마크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와 한국 건축 사무소 삼우 (SAMOO)가 공동으로 맡아 건설 과정에 국제연합 (UN)도 참여할 예정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부산시는 2027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해상 도시를 2030년 이전에 완성한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 해상 도시계획을 지금 바로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이미지: Oceanix